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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중간 요금제 임박…인접대역 주파수 정책은 새 정부서 결정

이데일리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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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중간 요금제 임박…인접대역 주파수 정책은 새 정부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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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태 인수위원 발표..15GB~100GB 요금제 나올듯
5G 인접대역 통신3사 갈등은 말 아껴
삼성에 불리해도 오픈랜 얼라이언스 조기 출범 언급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남기태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이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바이오 대전환을 위한 디지털 바이오 육성’과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전략 마련’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남기태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이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바이오 대전환을 위한 디지털 바이오 육성’과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전략 마련’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이르면 상반기 중 통신3사에서 5G 중간 요금제가 출시될 전망이다. 지금은 한 달에 5G 데이터 15GB와 100GB 사이의 데이터를 쓰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위한 요금제는 없었는데, 조만간 이에 맞는 요금제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KT가 갈등을 벌이는 5G 인접대역 주파수 할당 정책도 새 정부 출범이후 빠르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5월 중 5G 중간요금제 나올듯

남기태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은 28일 5G 이용자의 평균 데이터 이용량을 고려해 5G 요금제를 다양화해 디지털 서비스 이용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인수위 국민제안센터에 5G 중간 요금제 신설에 대한 국민 제안이 있는 등) 국민들의 열망이 있어서 민주당 공약이지만 반영했다”면서 “통신3사에서 좋은 안이 곧 나올 것으로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G 이용자의 평균 데이터량은 28GB인데, 통신3사의 5G 요금제 구간에는 15GB~100GB 사이는 없다. 통신사 관계자는 “시점과 수준의 문제이지 5G 중간 요금제에 대해 충분히 고민할 상황이다. 반발할 여지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5G 인접대역 갈등은 말 아껴…“빠르게 배당해야”정도만

남 위원은 민·관 협업 기반의 차별화된 5G 망 구축 고도화를 언급하면서 2026년까지 5G 주파수를 2배 확보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현재 이통3사가 갈등을 벌이고 있는 5G 주파수 할당 정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 요구 주파수에 대한 2월 중 할당공고와 경매’에서 ‘5G 주파수 추가 할당 신중론(종합 검토론)’으로 입장을 바꿔 새정부로 정책 과제를 넘긴 바 있다.

그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굉장히 민감한 이슈여서 인수위 차원에서 말하기 어렵다”면서 “현황 보고는 받았고, 5G 속도를 높여야 하니까 주파수를 빠르게 배당하도록 권고하는 차원이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배당할지는 시나리오별로 달라서 알려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5G 주파수 할당과 관련해 지난 2월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자사 인접 주파수(20㎒) 먼저 즉시 할당을,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LG 요구 주파수와 자사 인접주파수(3.7㎓ 대역 20㎒폭)병행 할당을, 구현모 KT 대표는 LG 요구 주파수부터 할당할 경우 조건 부여와 함께 3.7㎓~4.0㎓ 대역에 대한 KT 차원의 검토를 언급하는 등 입장 차가 분명하다.


삼성에 불리해도 오픈랜 얼라이언스 조기 출범

한편 이날 인수위는 ▲정보통신 공사 업계 및 통신사가 제안했던 건물 신축시 구내 통신설비에 광케이블 설치 의무화와 KT가 요구했던 광케이블 기반 인터넷 전화의 시내전화 보편적 역무제공 허용 ▲오픈랜(개방형 무선 접속망·Open RAN)얼라이언스 조기 출범 등도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남기태 인수위원은 “오픈랜 문제는 (기지국 장비를 만드는)삼성 등에 불리할 수도 있지만 미국이 일정 비율이상 도입을 허가하는 등 우리나라 중소기업 등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오픈랜에 대해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오픈랜은 서로 다른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해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