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코리아, 대한민국배구협회 공식 후원

28일 열린 푸마코리아-대한민국배구협회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협약식에 참석한 강소휘(왼쪽부터), 이다현, 김희진, 나경복, 허수봉, 황택의. [연합뉴스]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대한민국배구협회와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

푸마와 배구협회는 28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남녀 배구 공식 후원사 협약을 맺고 새로운 국가대표 유니폼을 공개하고, 용품 지원을 약속했다. 대표팀은 푸마 유니폼을 착용하고 오는 6월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 7월 남자 챌린지컵에 출전한다.

푸마와 배구협회는 대표팀 지원은 물론 배구 저변확대를 위한 협력, 마케팅 및 프로모션 협력, 유소년 육성 지원 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푸마코리아 이나영 대표이사와 대한민국배구협회 오한남 회장, 임도헌 남자배구대표팀 감독, 남광구 코치, 이동엽 여자대표팀 코치, 국가대표 출신 김요한·장소연 해설위원 등이 참석했다. 세자르 여자대표팀 감독은 화상으로 참여했고, 강소휘, 김희진, 이다현, 황택의, 나경복, 허수봉 등 국가대표 6명이 화이트, 블랙, 레드 컬러 유니폼을 착용했다.

이번 유니폼 제작에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우영미가 참여했다. 우영미 디자이너는 한국의 전통문창살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푸마는 피부의 땀을 빠르게 흡수해 선수들의 몸에 밀착되면서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하는 드라이셀 기술을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푸마코리아 이나영 대표는 "한국 국가대표팀에 20년 만에 새로 후원사로 선정돼 영광이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팀 스포츠 저변 확대에 애써온 노력을 인정받는다. 아시아 최초로 배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는 만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한남 회장은 "도쿄올림픽 4강에 오른 한국 배구가 푸마와 함께 새롭게 도약한다. 푸마의 브랜드 가치를 높게 보았다. 남녀 배구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 2020년 이후 대회에 많이 열리지 못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대표팀 운영도 정상적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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