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장시내, ‘손 욕설 아이돌’은 찬열?…“느낀 대로 만들어” 사과

유튜버 장시내가 엑소 찬열에게 사과했다.

28일 장시내는 개인 SNS에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으셨을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조금이나마 오해를 풀고자 이렇게 해명 글을 올린다”고 적었다.

앞서 장시내는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서 바이크를 타던 중 유명 아이돌에게 손가락 욕설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작은 스쿠터를 타고 출근하고 있었는데 어떤 외제차가 의도적으로 위협 운전을 했다”며 “뒤에서 빠르게 와서 위험을 감지하고 제가 피했더니 갑자기 나한테 손가락 욕을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나한테 욕을 한 이유가 궁금해서 외제차 쪽으로 가서 문을 두들겼더니 얼굴을 가리고 계속 손가락 욕을 했다. 알고 보니까 유명 아이돌이었다”고 폭로했다.

이후 해당 유튜버가 지난 3월 공개한 사건 당일 영상이 재조명됐다. 영상에는 구체적인 실명과 얼굴이 나오지 않았으나, 해당 남성이 찬열이냐는 추측성 댓글에 장시내가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장시내는 “난 사적인 자리나 공적인 자리에서 실명을 거론한 적은 일절 없다. 유튜브에서 영상 속 인물이 누구일지 내 입장대로 보고 느낀 대로 만들긴 했지만, 그 영상을 보고 달린 추측성 댓글들과 내가 방송에서 거론한 위협 운전을 당했다는 내용이 자극적인 기사의 소재로 시작돼 왜곡된 소문이 마치 밝혀진 사실처럼 알려진 것 같아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측성 댓글들로 인해 피해를 입으셨을 그분께는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진격의 할매’ 방송 캡처, 세계일보 DB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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