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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슈 연예인 사생활 논란

‘위협 운전 후 손가락 욕 아이돌’ 주장한 유튜버, 찬열 지목에 “실명 거론한 적 일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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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채널S '진격의 할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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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찬열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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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멤버 찬열(본명 박찬열)이 오토바이 여성 운전자에 위협 운전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논란을 최초 야기시켰던 유튜버가 사과했다.

28일 해당 유튜버는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으셨을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조금이나마 오해를 풀고자 이렇게 해명글을 올린다”며 “전 사적인 자리나 공적인 자리에서 실명을 거론한 적이 일절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에서 영상 속 인물이 누구일지 내 입장대로 보고 느낀 대로 만들긴 했지만 그 영상을 보고 달린 추측성 댓글들과 내가 방송에서 거론한 위협 운전을 당했다는 내용이 자극적인 기사의 소재로 시작돼 왜곡된 소문이 마치 밝혀진 사실처럼 알려진 것 같아 유감”이라며 “추측성 댓글들로 인해 피해를 입으셨을 그분께는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서는 해당 유튜버가 출연해 운전 중 한 남성 아이돌에게 위협 운전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관련 영상을 만들어 공개하기도 했던 그는 해당 영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공유되며 위협 운전 당사자가 엑소 멤버 찬열로 지목되자 이에 대해 사과했다.

당시 해당 유튜버는 자신이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주행하다, 한 차량이 자신을 향해 위협 운전을 했다며 “신호 대기 중 위협 운전의 이유를 물으려고 다가가자, 손가락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튜버가 공개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손가락 욕을 하고, 촬영이 시작되자 후드티의 모자를 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유튜버는 자신에게 위협 운전을 한 인물이 ‘대한민국에서 손 꼽히는 유명 아이돌’이라며 위협 운전 당사자의 손 모양, 차량 모델, 반려견, 타투 위치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찬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해당 영상 속 인물은 찬열이 아니며, 차량도 찬열 소유 차량과 다르다.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 하겠다”고 반박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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