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출전 위해 출국하는 한국 대표팀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19·안산공고) 등 한국 역도 유망주 10명이 2022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출국했다.
이형근 전임감독이 이끄는 한국 주니어역도 대표팀은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대회는 그리스 헤라클리온에서 5월 2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여자 최중량급(87㎏ 이상) 박혜정이다.
박혜정은 지난 14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평가전에서 인상 118㎏, 용상 162㎏, 합계 280㎏으로 우승했다.
자신의 합계 최고인 290㎏보다 10㎏을 덜 들었지만, 국내 시니어 무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만 20세 이하 선수가 참가하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도 단연 우승 후보 1순위다.
박혜정은 2019년 10월 평양에서 열린 아시아 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유소년 연령대에서만 존재하는 '여자 81㎏ 이상급'에 출전해 인상 110㎏, 용상 145㎏, 합계 255㎏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유소년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하기도 했다.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 |
남자 61㎏급 조민재(전남체고), 73㎏급 최지호(진안군청), 89㎏급 임병진(한국체대), 109㎏급 이승훈(수원시청), 109㎏이상급 남지용(안동중앙고), 여자 64㎏급 손아라(김해시청), 71㎏급 김혜민(공주시청), 박예인(경남대), 87㎏이상급 김효언(한국체대)도 박혜정과 함께 출전한다.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은 대회 기간 중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의 진주 개최를 홍보한다.
장명철 단장(인동종합건설 대표)도 대표팀 지원을 위해 함께 출국했다.
◇ 2022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한국 대표팀 명단
체급/직책 | 이름 | 소속 |
전임감독 | 이형근 | 대한체육회 전임감독 |
코치 | 이상윤 | 원주고 지도자 |
코치 | 이은경 | 전남체고 지도자 |
코치 | 김윤한 | 국가대표 지도자 |
코치 | 최병찬 | 진안군청 감독 |
남자 61㎏급 | 조민재 | 전남체고 |
남자 73㎏급 | 최지호 | 진안군청 |
남자 89㎏급 | 임병진 | 한국체대 |
남자 109㎏급 | 이승훈 | 수원시청 |
남자 109㎏이상급 | 남지용 | 안동중앙고 |
여자 64㎏급 | 손아라 | 김해시청 |
여자 71㎏급 | 김혜민 | 공주시청 |
여자 71㎏급 | 박예인 | 경남대 |
여자 87㎏이상급 | 김효언 | 한국체대 |
여자 87㎏이상급 | 박혜정 | 안산공고 |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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