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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현경
국내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이 내일(28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포천 일동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립니다.
1978년 창설돼 올해로 44회째를 맞은 KLPGA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 대회입니다.
2020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박현경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합니다.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은 고 구옥희가 1980년부터 1982년까지 3연패를 달성한 이후 39년 만이었고, 박현경이 3연패를 이룬다면 구옥희 이후 40년 만의 두 번째 대기록이 됩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8위 김효주를 비롯해 이정은(이정은6), 김아림 등 해외파 선수들도 출전합니다.
지난 1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LPGA 투어 통산 5승째를 거둔 김효주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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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투어에서 뛰었던 2020년 2승을 올리며 상금왕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 4번만 출전하고도 2승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6승을 올리며 다승과 상금, 시즌 대상을 휩쓸었던 박민지는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립니다.
총상금 12억 원, 우승 상금 2억 1천6백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일요일(5월 1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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