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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농구 무대에서 뛰는 이현중(데이비드슨대)이 미국프로농구(NBA) 도전 의사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현중은 오늘(27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농구선수로서 장기적인 미래와 다음 단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결과, 이 시점에서 프로로 전향해 이번 6월에 NBA 드래프트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3학년인 이현중은 1년 더 대학 무대에서 뛸 수도 있지만, 올해 NBA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NBA 드래프트는 6월 23일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립니다.
이에 앞서 다음 달 16일부터 일주일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신인 선수들의 테스트 무대인 드래프트 콤바인 행사가 진행되는데, 여기에 초청받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야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현중은 이 과정에서 자신을 지원해 줄 에이전트와 매니지먼트사를 곧 결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현중은 "지난 3년간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끊임없는 지원을 해준 데이비드슨대 코칭스태프, 팀 동료, 그리고 모든 스태프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특별히 밥 매킬롭 감독님께 감사를 전한다. 나를 호주 NBA 글로벌 아카데미에서 발굴해 지난 3년간 코트 안팎에서 투지, 리더십, 스킬 등 많은 것들을 가르쳐 주셨다"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현중은 또 "NBA에서 뛰는 오랜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내 앞에 펼쳐질 도전과 기회에 대해 많은 기대가 된다"면서 "어떤 장애물이 있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 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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