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인도 오디오 OTT 플랫폼 헤드폰(Headfone)이 1000만달러(약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자는 국내 블록체인 투자사인 해시드를 비롯해 엘리베이션 캐피털 주도로 페이스북 인도 법인장인 아지트 모한, 플레이심플 공동창업자 시다르트 제인, 방송인 비스와 칼리안 라스, 구글 PM그룹 소속 안슈마니 루드라 등 엔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2018년 설립된 헤드폰은 호러, 스릴러, 로맨스와 같은 허구를 바탕으로 한 오디오 드라마를 주로 제공한다. 페이스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의 프라탐 칸델왈과 요거쉬 샤르마가 공동 설립했다.
인도 오디오 OTT 플랫폼 헤드폰(Headfone)이 1000만달러(약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자는 국내 블록체인 투자사인 해시드를 비롯해 엘리베이션 캐피털 주도로 페이스북 인도 법인장인 아지트 모한, 플레이심플 공동창업자 시다르트 제인, 방송인 비스와 칼리안 라스, 구글 PM그룹 소속 안슈마니 루드라 등 엔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2018년 설립된 헤드폰은 호러, 스릴러, 로맨스와 같은 허구를 바탕으로 한 오디오 드라마를 주로 제공한다. 페이스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의 프라탐 칸델왈과 요거쉬 샤르마가 공동 설립했다.
헤드폰은 적은 시간과 낮은 비용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오디오 크리에이터들에게 여러 도구를 지원한다. 작가가 스크립트를 업로드하면 알고리즘에 따라 해당 스크립트에 어울릴만한 음성 아티스트들을 자동 연결해준다.
이후 음성 엔지니어가 최종 결과물을 만든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다른 오디오 플랫폼 대비 비용은 70분의 1로, 시간은 10분의 1 수준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콘텐츠는 10~15분 가량의 분량으로 에피소드가 구성된다.
한 달 평균 300만명 이상의 유저들이 하루 52분 이상의 시간을 헤드폰에 사용하고 있다. 업로드된 콘텐츠 수도 지난 2년간 매월 10%씩 증가해 현재 약 80만개의 오디오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프라탐 칸델왈 헤드폰 대표는 "오디오는 청취자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화면을 보지 않고도 컨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한다. 호러, 판타지, 스릴러와 같이 수요가 많은 장르의 이야기들이 빠르게 콘텐츠로 제작돼 청취자에게 광범위한 상상의 경험을 준다"고 말했다.
김백겸 해시드 파트너는 "헤드폰의 오디오 콘텐츠 구독 모델과 래디쉬(Radish)와의 공동 투자 계획, 블록체인 연계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스포티파이가 소셜 오디오 플랫폼 앵커(Anchor)를 인수한 것처럼 헤드폰도 잠재적 인수자가 될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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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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