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지난 겨울 인천 하늘이 수도권에서 가장 맑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24.5㎍/㎥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2차 계절관리제에는 26㎍/㎥이다.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서울은 24.8㎍/㎥, 경기는 26.8㎍/㎥이다.
인천시청 전경.|인천시 제공 |
지난 겨울 인천 하늘이 수도권에서 가장 맑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24.5㎍/㎥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2차 계절관리제에는 26㎍/㎥이다.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서울은 24.8㎍/㎥, 경기는 26.8㎍/㎥이다.
계절관리제 기간 중 초미세먼지 ‘좋음(15㎍/㎥)일수’는 35일로 최근 3년 평균대비 5일 증가했고, ‘나쁨(36㎍/㎥) 일수’는 24일로 최근 3년 평균대비 2일 줄었다.
인천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것은 계절관리제 효과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부는 대기 환경 여건이 악화하는 겨울철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2019년 12월부터 4개월간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인천시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영흥화력발전소 가동중지와 대형사업장 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등을 시행했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봄철에는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배출사업장을 특별 점검하고, 불법소각 집중단속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지도·점검을 벌였다.
인천시는 올해도 노후자동차 감축사업에 168억원,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설치 지원에 213억원,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에 37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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