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상황 고려"
"개혁 과제는 끝까지 완수"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21년 10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조사 TF 2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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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서울시장 경선 중도 포기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아무리 발버둥 쳐도 도저히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은 송영길 전 대표와 김진애 전 의원 간 ‘2파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상황으로 전날(25일) 서울시장 경선 후보 토론에 가지 못했다”며 “오늘 당에서 정한 정견발표 영상 촬영 일정이 잡혀 있는데 법사위 일정으로 인해 이 일정도 참석 못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법사위 간사이자 법안심사제1소위 위원장인 박 의원은 전날 밤 늦게까지 진행된 소위 일정 탓에 서울시장 후보 경선 토론에 불참했다. 토론회는 결국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더 젊고 다양한 서울시의 미래를 시민들께 설명해 드리고 싶었는데, 늦어진 경선 일정과 국회 상황으로 이젠 그마저도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여기서 도전을 멈출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주어진 여러 개혁의 과제는 끝까지 완수하겠다”며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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