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의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배우 박하선이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주연 천우희와 김지훈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천우희는 안대를 착용한 채 생방송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한 청취자가 "우희 님 매력적인 눈, 무슨일이냐"라며 걱정하자, 천우희는 "다래끼가 났다. 죄송하지만 이렇게 나왔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영화를 열심히 홍보하다보니 피곤한가 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하선은 "'앵커'에 이어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까지 바쁘시다"라고 했다.
천우희가 출연한 신작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다. '화려한 휴가' '타워' '싱크홀' 등을 연출한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천우희를 비롯해 설경구, 오달수, 고창석 등이 열연했다.
직접적인 영화 홍보 전 천우희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파이널 무대에서 포착된 것과 관련해 비화를 털어놨다. 그는 "'스우파'의 팬이었다. 인터뷰에서 언급을 했고, SNS 상에서도 응원을 했는데 제작진에서 연락을 주시더라. 그래서 보러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댄스 열정'에 대해 "항상 마음은 있는데, 발을 떼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훈 감독은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에서 다룬 '학교 폭력'에 대해 "영혼의 재난"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혼이 파괴된 것은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재난으로 표현했다"라며 "사고가 나면 수습이 되지만 학폭으로 인한 영혼 파괴는 수습이 안 된다"고 했다.
그러자 박하선은 "저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제 교과서를 창 밖으로 버리거나, 교실에 오면 책상을 없애기도 했다. 분필로도 저를 괴롭혔다"라며 "제가 반응하지 않아서 괴롭힘이 지속되지는 않았지만, 그 기억이 오래 가더라"고 털어놨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아이와 어른이 함께 듣는 동화 [스타책방]
▶ 스타 비하인드 포토&영상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