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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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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유퀴즈’ 때 이탈한 30대…문재인 ‘대담’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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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JTBC ‘대담-문재인의 5년’은 30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50~60대가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문재인 대통령(왼쪽),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JTBC, tvN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8시50분부터 10시14분까지 80여분 방송된 ‘대담-문재인의 5년’ 1회 시청률은 4.493%로 집계됐다. 종합편성채널 중 2위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대담-문재인의 5년’은 95만명이 시청했다. 전주 JTBC 동시간대 시청자수보다 42만명 증가한 수치다. 시청률은 3.1%를 기록했다.

연령대로 보면, 30대 시청자가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주 동시간대 30대 시청률은 0.8%였는데, 1.5%포인트 증가해 2.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국에서 전남 시청률이 5.5%로 가장 높았다.

‘대담-문재인의 5년’의 시청률이 공개된 후, 온라인상에서는 지난 20일에 방송된 ‘유퀴즈’ 윤석열 편 시청률과 비교하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를 보면, 유퀴즈 윤석열 편 시청률은 문 대통령 대담과 비슷한 4.4%를 기록했다. 전주(3.8%)보다 0.6%포인트 오른 수치다. 유퀴즈 최고 시청률은 5.9%다.

TNMS 결과는 3.5%. 전주 기록한 3.9%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시청자 수도 감소했다. 이날 ‘유퀴즈’를 본 시청자는 116만명으로, 전주(131만 명) 대비 15만명이 줄었다.

연령대로 보면 전주 대비 5060세대 시청률이 상승했다. 반면 10~40대 모두 시청률이 떨어졌다. 가장 많이 이탈한 시청자군은 30대 여성이었다. 전주 4.6%에서 이번 주 2.4%로 하락했다.

윤 당선인 방송 분량만 따지면 시청률 하락폭은 더 컸다. 윤 당선인이 출연한 오후 8시41~59분의 실시간 시청률은 2.8%로 평균 시청률 3.5% 보다 0.7%포인트 떨어졌다.

[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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