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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민주당 신임 당대표 박홍근

권성동 "박홍근, 검수완박 재논의 수용할 수 없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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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난 후 의장실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2.4.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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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합의안을 재논의하자는 국민의힘 입장을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원내대표가 일단 (국민의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적 비판이 굉장히 높아서 여야 간 정치적 합의를 바탕으로 합의한 내용이 국민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국민의 뜻을 쫓는 것이 정치의 의무이자 책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국회의장 중재안에 대해 합의를 한 것은 사실이나 합의안에 대해 국민들이 '선거범죄에 대해 정치인들이 야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높기 때문에 국회가 그런 비판을 겸허히 수용할 필요가 있다"며 "그런 부분에서 재논의를 제안했고 민주당이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도 여론을 의식해야 하고 국민의 뜻이 어디 있는지에 대해 더 관심을 기울이면 저희 제안이 그렇게 무리한 것은 아니다"며 "조금 더 논의를 진전시키는 그런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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