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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할리우드 유명 영화배우 겸 감독 숀펜(61)이 세번째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미국의 연예매체 TMZ는 23일(현지시간) "법원이 22일 배우 숀펜-레일라 조지 부부의 이혼을 최종 승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숀펜은 호주 출신인 31세 연하 조지와 불같은 열애에 빠져 지난 2020년 7월 결혼했지만, 행복한 시간은 짧았다. 아내 조지는 1년3개월만인 지난해 10월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6개월만에 둘은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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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펜은 최근 인터뷰에서 "결혼생활은 1년에 불과했지만, 사실 5년 동안 나는 게으른 남자였다"라며 연애와 결혼생활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충실하지 못했음을 고백했다.
숀펜은 "일상이 술과 수면제에 찌들도록 내버려뒀다. 오전 11시에 뉴스를 보자면 트럼프 시대가 절망스럽기만 했다"라고도 말했다.
숀 펜은 지난 1985년 팝스타 마돈나와 첫 결혼했으나 4년만에 이혼했다. 이후 로빈 라이트와 1996년 두번째로 결혼 후 2010년 이혼하기까지 남매를 뒀다. 지난 2013년부터 2년여간 샤를리즈 테론과 데이트를 하기도 했다.
숀펜은 지적장애 아버지가 딸을 키우려는 지난한 노력을 담아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 '아이 엠 샘' 을 비롯해 '존 말코비치 되기' '데드 맨 워킹' '미스틱 리버' '21그램' '밀크'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등에 출연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영화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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