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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습니다.
종료직전 터진 문선민의 극장골로 조 선두를 지켰습니다.
전북은 베트남 호앙아인의 수비벽을 좀처럼 뚫지 못했습니다.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거나 골대를 벗어나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후반 14분 문선민이 교체 투입됐는데요, 문선민 선수, 전광판 시계가 멈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렸습니다.
가슴 트래핑 후 강력한 오른발 슛, 그리고 특유의 관제탑 세리머니까지.
1대 0 진땀승을 거둔 전북은 조별리그 2승 1무로 조 선두를 굳건히 했습니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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