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대기 매우 건조
서울 낮 최고 27도…일교차 커
서울 낮 최고 27도…일교차 커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15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바라본 하늘이 맑다. /문호남 기자 munonam@ |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토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서울과 경기도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2.2도, 인천 10.3도, 수원 12.5도, 춘천 9.8도, 강릉 14.7도, 청주 14.4도, 대전 14.2도, 전주 14.2도, 광주 16.7도, 대구 17.1도, 부산 17.1도, 울산 18.1도, 창원 15.5도, 제주 16.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최고 28도까지 오른다. 광주 28도, 서울·대전·전주 27도, 수원·춘천·대구 26도, 인천·창원 22도, 울산·부산·제주 21도, 여수·포항 20도 등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11도·최고기온 18∼2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도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일부 중부지역에서 전일 잔류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농도가 다소 높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 남부와 충청권 내륙, 강원도, 경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산림 인접 지역에서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 9시까지 경기북부·동부와 충남 서해안, 전북, 전남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밤부터 서해안에 다시 바다안개가 유입 되는 곳이 있다. 특히 서해안과 인접한 도로는 주변보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24일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울·인천·경기서부과 충남북부서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1mm 내외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최고기온은 20~30도로 예상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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