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구속된 이은해와 남편의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계곡 살인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신동엽은 과거 MBC 예능 ‘러브하우스’에 출연했던 이은해를 떠올렸다. 그는 “많은 가정과 함께했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3번째 정도였다. 부모님이 장애가 있는데 어린 딸이 너무 대견하게 부모님을 살뜰하게 잘 챙겨서 어떻게 애가 벌써 철이 들고 속이 깊을까 싶어 또렷하게 기억한다”고 했다.
또 “그렇게 효녀였던 친구가 이렇게 됐을까 속으로 의아했다. 진짜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방송을 통해 이은해의 실체가 드러나자 신동엽은 “방송을 떠나 못 보겠다. 화가 난다”며 분노했다.
이어 제작진은 이은해와 故 윤 씨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통화에서 이은해는 “오빠 정말 나 그만 만나고 싶어?”라고 물었고, 故 윤 씨는 “여보가 어제 나 때린 거 때문은 아니다. 너무 돈이 없으니까”라며 “빚이 너무 많다. 회사 빚도 넘치고 지금 얼마인지도 모르겠다”라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털어놨다.
또 집 월세를 냈다는 故 윤 씨의 말에 이은해는 “내가 급한 거라고 얘기했잖아. 이거 바로 줘야 한다고”라고 다그치는 모습을 보였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 스포츠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