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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희 "서두르지 않고 KLPGA 정규투어 복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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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그동안 코로나19에 확진, 힘들었다."

이세희(25·엠씨스퀘어)는 21일 전라북도 군산 컨트리클럽(파72/6414야드)의 전주(OUT), 익산(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2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2차전'에서 공동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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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정규투어에서 활동한 이세희.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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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언더파 135타로 써낸 이세희는 홍현지(20)와 공동3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우승은 손주희가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드림투어 첫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4년만에 정규투어 입성의 꿈을 이룬 그는 시드를 잃고 다시 2부투어에 있다. 하지만 지난 1차 대회에선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세희는 뉴스핌을 통해 "사실, 대회중 몸이 계속 좋지 않았다. 1차 대회를 마친후 체크해 보니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젠, 몸이 어느정도 회복됐다. 컨디션은 80% 정도다. 서서히 본 궤도에 진입하는 것 같다. 우승을 통해 내년, 정규투어에 복귀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했다.

이번 대회는 스폰서 대회이기도 하다. 이세희는 대회 코스에 꽂혀있는 자신의 사진을 보고 놀랐다고 공개했다.

이세희는 "첫날 코스에 가보니 17번홀에 내 사진 입간판이 걸려있는 것을 보았다. 깜짝 놀랐다. 18번홀에 가 보니 거기에도 있었다. 쑥스러웠다"라며 말을 이었다.

드림투어에 대해선 "정규투어에 비해 코스와 시설 등 여러면에서 열악하다. 하지만 목표를 세운만큼 서두르지 않고 1부투어에 복귀할 생각이다. 5월에 열리는 스폰서 대회 등에서 우승을 해내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세희의 DNA는 태권도다. 부친은 1985년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이선장 계명대 태권도학과 교수, 어머니는 육군사관학교 최초의 여성 교관을 지낸 박영숙 씨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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