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4번 필라델피아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5번 토론토 랩터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에서 104-10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기록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2쿼터 한때 17점차까지 끌려갔던 필라델피아는 3쿼터를 28-19로 크게 앞서며 격차를 좁혔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엠비드가 이번에는 토론토에서웃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승부를 가른 것은 조엘 엠비드의 '한방'이었다. 종료 2.6초를 남기고 시도한 마지막 공격에서 시도한 턴어라운드 3점슛이 림으로 빨려들어갔다.
지난 3년전 토론토와 컨퍼런스 준결승 7차전에서 카와이 레너드에게 버저비터를 허용한 뒤 눈물을 훔쳐야했던 엠비드였다. 그때 그 장소에서 3년만에 완벽하게 설욕했다.
엠비드가 33득점 13리바운드, 제임스 하든이 19득점 10어시스트, 타이리스 맥시가 19득점, 토바이아스 해리스가 11득점 12리바운드 기록했다.
토론토는 OG 아누노비가 26득점, 개리 트렌트 주니어가 24득점, 프리시우스 아치우와가 20득점을 올렸다.
2번 보스턴 셀틱스는 7번 브루클린 넷츠를 114-107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4쿼터에만 29-17로 크게 앞서며 승리를 가져갔다.
제일렌 브라운이 22득점, 제이슨 테이텀이 19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가 27득점, 브루스 브라운이 23득점을 기록했지만 카이리 어빙이 10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듀란트와 어빙은 후반 17개의 슈팅을 합작했지만 이중 1개밖에 넣지 못했다.
6번 시드 시카고 불스는 3번 시드 밀워키 벅스를 114-110으로 이기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맞췄다. 3쿼터 한때 18점차까지 앞서갔던 시카고는 후반 밀워키의 거센 추격을 맞이했지만 결국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더마 드로잔이 4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니콜라 부체비치가 24득점 13리바운드, 잭 래빈이 20득점을 기록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3득점 18리바운드 9어시스트, 브룩 로페즈가 25득점, 크리스 미들턴이 18득점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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