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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성장 제동 걸렸나…주가 40% 가까이 폭락

이데일리 김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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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성장 제동 걸렸나…주가 40% 가까이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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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넷플릭스 목표주가 일제히 하향 나서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의 성장에 제동이 걸리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1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8.85% 급락한 주당 213.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전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유료 가입자 수가 20만명 줄었다고 밝혔다. 가입자가 줄어든 건 2011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비스를 중단한 러시아에서 가입자가 70만명 감소했고, 북미 지역에서는 업계 경쟁이 격화하며 60만명 줄었다.

이에 월가 주요 기관들은 일제히 넷플릭스의 목표주가를 하향하고 나섰다. CNBC에 따르면 최소 9개 기관들이 실적 공개와 함께 목표주가를 내렸다.

넷플릭스 외에 다른 OTT 업체들의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디즈니 주가는 5.16% 떨어지고 있다. 로쿠의 경우 8.26% 내리고 있다.

(그래픽=김정훈 기자)

(그래픽=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