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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리뷰] '이강인 30분' 마요르카, 최하위 알라베스에 2-1 승리...'강등권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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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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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강인이 30분을 소화한 가운데, 마요르카가 승리를 거뒀다.

마요르카는 20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에서 알라베스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8승 8무 17패(승점 32)로 16위에 올라섰다.

홈팀 마요르카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무리키, 프라츠, 다니 로드리게스, 바바, 세비야, 쿠보, 올리반, 라일로, 발렌트, 마페오, 리코가 출격했다.

원정팀 알라베스는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호세루, 리오자, 가르시아, 멘데스, 은디아예, 에스칼란테, 두아르테, 르죈, 리과르디아, 나바로, 파체코가 출전했다.

알라베스가 앞서갈 기회를 놓쳤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경합을 이겨낸 르죈이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온 필드 리뷰 결과 르죈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선제골의 몫은 오히려 마요르카였다. 전반 10분 좌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다. 올리반이 백헤더로 돌려놓은 것을 마페오가 다시 문전으로 투입했고, 프라츠가 절묘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알라베스가 반격했다. 전반 33분 프리킥 후 흘러나온 것을 멘데스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처리했으나 골키퍼에게 잡혔다. 이어 전반 39분 얼리 크로스 후 에스칼란테의 문전 헤더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종료 직전 마요르카의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4분 좌측면에서 롱 스로인이 시도됐고, 혼전 상황에서 무리키가 공을 잘 잡아 놓은 뒤 파 포스트를 향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마요르카의 2-0 리드 속에 종료됐다.

후반 초반에도 마요르카가 공세를 펼쳤다. 그러다 후반 5분 쿠보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다니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은 뒤 중거리 슈팅을 했으나 크게 벗어났다.

알라베스도 기회를 엿봤고,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1분 호세루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향했다. 그러나 리코 골키퍼의 선방으로 가로막혔다. 마요르카가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3분 이강인, 곤잘레스, 그르니에가 투입됐다. 이강인은 쿠보와 함께 2선에 배치됐다.

알라베스가 추격했다. 후반 28분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호세루가 크로스 올린 것을 마요르카의 라일로가 헤더 자책골을 기록하고 말았다. 후반 중반부터는 계속해서 알라베스의 주도권 속에 전개됐다.

쿠보는 후반 37분 교체되어 나갔다. 이강인은 수비 가담과 역습 전개로 힘을 실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고, 알라베스의 공세를 잘 막아낸 마요르카가 2-1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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