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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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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 이영희, 토지 5,400㎡ 기부..."전수교육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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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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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 원로이며 가야금 인간문화재인 이영희 명인이 자신의 집과 주변 땅 등 거액의 재산을 국가에 기부했습니다.

문화재청은 가야금 산조 및 병창 국가무형문화재 이영희 보유자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 토지 5천470㎡, 1천600여 평을 기부채납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부한 토지의 공시지가는 약 55억 원이고, 실거래가는 200억 원 정도라고 문화재청은 밝혔습니다.

만 84세인 이영희 명인은 김윤덕을 비롯해 이덕열, 이운조, 한일섭, 신쾌동, 정권진 등 국악 명인들로부터 가야금과 거문고, 아쟁 연주와 판소리를 배웠습니다.

1991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되며 인간문화재가 됐고, 2000년부터 12년간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을 지냈습니다.

이영희 명인은 국악, 무용 등 무형문화재를 즐기고 경험하는 공간이 부족한 현실을 안타까워하다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화재청은 기부 토지에 문화재보호기금으로 건립비 200억 원을 포함해 약 4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8천250㎡ 규모의 수도권 국가무형문화재 예능전수교육관을 지을 계획입니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공연장, 사무실, 체험 및 교육 공간 등이 들어서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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