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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김선호의 목격담과 최근 모습들이 포착되고 있다. 영화 ‘슬픈열대’ 촬영 중인 김선호는 촬영지인 제주도, 태국 등에서 목격담이 나오고 있으며, 사생활 논란으로 그를 ‘손절’했던 기업들도 광고를 다시 공개로 전환한 상태로 김선호에 대한 바뀐 여론을 엿볼 수 있다.
김선호는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최근 태국으로 영화 ‘슬픈열대’ 촬영을 떠난 뒤 돌아온 것으로, 김선호는 흰 후드티에 편안한 차림으로 팬들과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후드티의 모자를 쓰고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김선호였지만 아직은 부담스러운 듯 고개를 숙이고 준비된 차량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김선호가 모습을 보인 건 오랜만이다. 김선호는 지난해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 폭로로 인해 고정 출연 중이던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하차했고, 출연을 논의 중이던 영화 ‘도그 데이즈’, ‘2시의 데이트’에서도 하차했다. 사생활 물의였던 만큼 그를 모델로 썼던 기업들의 손절도 이어졌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가 지인들과 나눈 메시지 등이 공개되면서 여론은 반전됐다. 김선호의 지인, 전 여자친구의 지인들이 이번 논란과 관련한 증언과 증거를 공개했고, 한 매체를 통해 김선호와 전 여자친구의 만남부터 결별 과정 등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새 국면을 맞았고, 연론은 반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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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선호는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않고 영화 ‘슬픈열대’ 촬영에 집중했다. 특히 김선호가 모든 스케줄을 거절하며 오직 영화 ‘슬픈열대’에만 집중할 것임이 알려지면서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았다. 김선호는 영화 촬영에 집중하면서도 취약 계층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보였다.
김선호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듯 목격담도 화제가 됐다. 최근 제주도에 위치한 떡볶이 가게 사장 A씨는 김선호를 포함한 ‘슬픈열대’ 촬영팀이 다녀간 사실을 밝혔다. A씨는 “음식을 서빙하고 설명할 때 감독님과 배우님께만 제 눈길이 간 것을 눈치채셨나 보더라. 김선호 배우가 강태주 배우 어깨에 손을 올리며 ‘우리 영화 주인공이예요. 잘 부탁드려요’라고 했다”며 “어떤 분들은 자기 어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분은 다르구나. 참 따뜻한 분이시구나. 그렇게 팬 1일 차가 시작됐다. 다른 식사 손님께서 사진 찍어도 되느냐는 말에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축 처진 어깨를 보며 배우님을 아껴드려야겠다는 팬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의 과도한 문의와 공격적인 행동으로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A씨는 “제발 한 배우님에 관련된 DM 및 댓글 이제 그만해달라. 나름 배우님 지켜드린다고 했던 행동과 생각이 다른 분들께서 저를 공격한다. 아이 키우며 장사하는 한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이다. 제발 공격은 그만해주시고 비아냥도 멈춰달라. 있지도 않은 사실 유포도 그만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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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선호는 ‘슬픈열대’ 촬영으로 인해 간 태국에서 포착됐다. 사진 속 김선호는 가벼운 캐주얼 차림으로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다. 카메라를 향해 특유의 선한 눈빛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6개월 만에 근황이 포착된 김선호는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가 복귀작 ‘슬픈열대’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다시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갈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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