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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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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리뷰] '이강인 자책골' 마요르카, 엘체에 0-3 대패...강등 위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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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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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교체로 들어간 이강인이 분투했지만 자책골을 넣는 불운을 맞았다.

레알 마요르카는 1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엘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에서 엘체에 0-3 대패를 당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17위를 유지했고 승리한 엘체는 승점 35점이 되며 13위에 올라 강등권과 차이를 더욱 벌렸다.

마요르카는 무리키, 은디아예, 바바, 로드리게스, 산체스, 코스타, 올리반, 발렌틴, 라이요, 마페오, 리코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강인과 쿠보는 나란히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엘체는 폰세, 페레스, 키케, 구티, 마스카렐, 차베스, 모히카, 베르두, 바디아 등을 선발로 썼다.

엘체가 경기를 주도했다. 공격에 집중하며 마요르카를 압박했다. 전반 10분 키케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는데 막혔다. 전반 11분 구티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제대로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엘체의 공세는 이어졌다. 전반 30분 페레스부터 시작된 전개 속에서 폰세가 기회를 맞았는데 슈팅이 빗맞으며 무위에 그쳤다.

마요르카는 전반 36분 코스타가 부상을 당해 곤잘레스를 급하게 투입했다. 마페오가 코스타가 빠진 좌측 수비로 갔고 곤잘레스는 우측에 위치했다. 내내 몰아치던 엘체는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42분 마요르카 우측 수비를 뚫어내며 기회를 창출했고 모히카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마요르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엘체의 1-0 리드 속에서 마무리됐다.

마요르카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강인, 쿠보를 동시에 넣었다. 이강인, 쿠보를 앞세워 마요르카는 엘체와 대등한 흐름을 유지했다. 후반 9분 쿠보가 은디아예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슈팅을 날렸는데 빗나갔다. 후반 12분 차베스가 준 프리킥을 비가스가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마요르카와 점수차를 벌렸다.

엘체는 굼바우와 미야를 추가해 기동력을 확보했다. 후반 23분 쿠보가 밀어준 걸 무리키가 슈팅으로 보냈는데 바디아가 막았다. 엘체는 또 교체를 활용했다. 피아티와 모렌테를 투입해 흐름을 확실히 가져오려 했다. 마요르카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분투했지만 좀처럼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그러다 후반 36분 이강인 자책골이 나오면서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쿠보가 후반 막판 슈팅을 보냈는데 바디아에게 막혔다. 이어지는 세비야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 세비야 프리킥은 골문을 외면했다. 무리키의 위협적인 슈팅은 바디아 선방에 막혔다. 경기는 엘체의 3-0 대승으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엘체(3) : 모히카(전반 42분), 비가스(후반 12분), 이강인(후반 36분, 자책골)

레알 마요르카(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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