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KB손해보험과의 남자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한국전력 선수들의 득점에 기뻐하는 장병철 감독.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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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장병철(46)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
한국전력은 15일 "구단은 그동안 팀 성적을 꾸준히 끌어올린 장병철 감독과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했지만, 팀의 장기적인 방향성을 고려해 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해 팀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장병철 감독은 2015년부터 한국전력 코치로 활동하다 2019년 내부 승격돼 사령탑에 올랐다. 감독 첫 시즌은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2020~2021시즌 5위로 도약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엔 다시 4위로 한 계단 올라서 한국전력을 5년 만의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우리카드와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에서 승리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KB손해보험에 패해 챔피언결정전엔 오르지 못했다. 구단은 3년 계약이 끝난 장 감독과의 동행 여부를 고민한 끝에 새로운 리더를 찾기로 결정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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