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샷하는 박지영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박지영(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박지영은 15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6천6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2위 이다연(25)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를 유지했다.
2015년 신인왕 박지영은 지난해 11월 S-OIL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투어 4승째에 도전한다.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은 박지영은 15, 16번 홀 연속 보기로 주춤했으나 17, 18번 홀 연속 버디로 이를 만회하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박지영은 "어제보다 집중을 잘 못 해 아쉽지만 안전하게 플레이하다가 샷감이 좋아 공격적으로 바꾼 것은 잘한 것 같다"며 "보기가 나왔어도 샷감이 좋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은 것이 금방 만회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다연, 티샷 |
1타 차 2위 이다연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고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8월 한화클래식에서 투어 통산 6승을 거둔 이다연은 "긴 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 마음 편하게 샷을 할 수 있었다"며 "소속사인 메디힐 주최 대회지만 부담을 느끼기보다 해야 할 것들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2라운드까지 마친 소감을 전했다.
10언더파 134타인 이채은(23)이 단독 3위, 조아연(22)이 8언더파 136타로 단독 4위다.
지난주 K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장수연(28)이 7언더파 137타로 단독 5위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유소연(32)은 후원사 대회에 출전해 이븐파 144타, 공동 42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러나 김세영(29)은 3오버파 147타로 1오버파까지인 컷 통과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6승을 거두고 대상, 상금왕을 석권한 박민지(24)도 이븐파 144타로 유소연과 함께 공동 42위에 올랐다.
emaili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