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연합뉴스 |
미국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가 그래미 어워드에서 만난 방탄소년단을 극찬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트레버 노아가 진행하는 유튜브 프로그램 '데일리쇼'에서 3일 열린 '그래미 어워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트레버 노아는 제 64회 그래미 어워드에 호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트래버 노아는 "방탄소년단과 만나보니 어땠나"라는 방청객의 질문에 "너무 큰 기쁨이었다"면서 "여러분도 알다시피 너무 기쁘면 '블랙 아웃'을 경험하기도 한다. 나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방탄소년단을 사랑하는 이유는 여러분들이 만날 수 있는 가장 친절한 그룹이 방탄소년단이기 때문"이라며 "방탄소년단은 그들과 상호 작용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다"며 추켜세웠다.
미국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 사진| 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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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노아는 또 "그날 선보인 '버터' 무대는 그들의 목표를 달성하기(상을 받기) 충분할 정도로 훌륭했다는 것을 모두 알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은 매우 잘하고 효율적으로 해낸다. 무대에서 동선을 얼마나 정밀하게 맞추는지 모른다. 그들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내가 보고 자란 보이 밴드들과 비교하게 된다. '엔 싱크는 별거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찬사를 보냈다.
트레버 노아가 방탄소년단과 비교한 엔 싱크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킈스 커크패트릭, 조이 패톤, 랜스 베이스, JC 샤세즈로 구성된 5인조 보이 그룹으로 9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버터'를 발표한 뒤 빌보드 '핫 100'에서 총 10주 동안 1위를 차지하며 2021년 최다 주수 1위 기록을 세우는 등 미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에 기대가 모아졌으나 수상이 불발됐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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