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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작년 국내 매출 6317억원…전년比 52%↑

머니투데이 변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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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작년 국내 매출 6317억원…전년比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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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포스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포스터


넷플릭스가 지난해 '오징어게임'의 흥행 등에 힘입어 1년 전보다 2000억원 넘는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넷플릭스의 국내 법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14일 공개한 '2021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6317억원으로 전년 동기(4155억원) 대비 5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재작년 88억원에서 작년 171억원,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3억원에서 133억원으로 각각 '곱절'이 됐다.

지난해 주요 수익은 스트리밍(구독료)으로 6296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3988억) 대비 57.9% 늘었난 규모다. 매출원가(5335억원)도 늘었지만, 대부분은 중간 배급을 담당하는 넷플릭스 그룹사에 내는 수수료(5166억원)였다. 그룹사 수수료는 전년(3204억원) 대비 61.2% 늘었다.

한편 넷플릭스의 감사보고서 공개는 이번이 두 번째다.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개정에 따라 넷플릭스는 2016년 한국 서비스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4월 국내 실적을 공개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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