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코로나19 사례, 80만명 →3만명 '뚝'
미국 조지아 아틀랜타에 위치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지난 9일 기준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 변이가 미국 전체 코로나19 사례 가운데 85.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BA.2 변이가 전체 85.9%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에서 스텔스 오미크론은 지난 4일 72.2%에서 약 9일 만에 13.7%p 증가하게됐다.
특히 뉴욕,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등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는 BA.2 변이가 전체 90% 수준으로 올라온 것으로 파악된다.
스텔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시에서는 4월 18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재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다니엘 쿠리츠케스 보스턴 브리검여성병원 감염병 박사는 "현재 미국 전역, 특히 북동부 지역에서 점점 더 많은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만약 이 수치가 증가한다면 도시별로 마스크 의무화 등 조치가 다시 도입될 수 있다. 하지만 (방역 강화가) 주정부 차원에서 이뤄지진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파동에 따라 지난 1월 중순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 수가 80만명을 돌파하다 최근 이 수치는 3만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 뉴스1(CDC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yoonge@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