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민주당 '검수완박'하면 '지민완박'"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일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 대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 올리고 민주당 비난
"검수완박으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완전박살난다" 주장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준석(오른쪽)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민주당이 '검수완박'을 진행하면 '지민완박'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이 검찰수사권 완전박탈을 진행시키면 지방선거에서 완전박살날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오늘 13일 이 대표의 페이스북을 보면 그는 "민주당이 검수완박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고 적었다.

이어 이 대표는 "패스트트랙때 해놓은 선거법 개정부터 부동산 관련 입법등 우리당이 동의하지 않는 입법 민주당이 해서 제대로 된 입법 한 사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어제 12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검수완박' 입법을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172명 의원 모두가 찬성한 만장일치 당론 채택이었다.

국민의힘이 이미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등 강력 반발을 예고했지만 민주당은 입법강행 카드를 꺼내 들며 정면 돌파를 택한 것이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검수완박'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자기들 수사받을까봐 수사권을 박탈한다니 이런 넌센스가 어디있나"고 했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완전히 박살납니다"고 주장했다. 5년만에 정권을 교체해주신 민심을 제대로 살피지 않으면 민주당이 '지민완박'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검찰은 민주당의 '검수완박'이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라면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검수완박'에 반대하고 민주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면서도 별다른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는 점은 검찰 내부에서 상당한 아쉬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검찰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검찰 #검수완박 #지선 #지민완박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