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과 기념촬영 등 퇴임 준비 분주
수보회의 주재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4.11 seephoto@yna.co.kr/2022-04-11 14:35:36/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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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청와대 개방과 맞물려 각종 추측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다.
청와대는 12일 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인 내달 9일 청와대를 떠날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정해진 바 없다고 해명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도는 법적 임기인 9일 자정까지 있지 않고, 9일 밤은 서울 모처에서 지낸 뒤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윤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는 취지였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12·13일 양일 간 청와대에서 그동안 고생한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한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전 직원과 그룹별로 나눠 본관 1층에서 기념촬영 행사를 갖는다.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전 직원이 500명 내외에 이르는 만큼 이틀에 걸쳐 순차적으로 사진 촬영을 하게 됐다. 역대 대통령들도 이런 자리를 가져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와대는 이미 퇴직한 직원들과도 일정을 조율해 기념촬영을 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앞서 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도 지난달 참모들에게 직접 말린 곶감을 선물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주재한 청와대 수석비서관·보좌관(수보) 회의에서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 정부 임기도 끝을 향해가고 있다”면서 “안보와 국정에 공백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국민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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