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A, 부산에서 2022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12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약한 국민 없는 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2022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세계도핑방지의 날(Play True Day)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가 도핑방지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2014년부터 매년 4월 중 하루를 지정해 도핑방지 관련 행사를 연다.
이날 기념식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하영상과 박은하 부산광역시 국제관계대사, 김석준 부산광역시 교육감의 축사로 막을 열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이은정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조희연 학교생활진흥회 이사장도 축하 영상을 통해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스포츠 가치실현을 위한 노력을 응원했다.
KADA는 도핑으로 얼룩진 과거 사건을 '도핑의 역사와 사회적 영향'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재구성해 금지약물 복용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전 스키점프 국가대표 강칠구도 행사에 참석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KADA, 부산에서 2022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 |
이날 기념식에서 이종하 KADA 치료목적사용면책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부산체중이 교육부 장관 공로상을 수상했다.
대한양궁협회와 한국배구연맹은 KADA 위원장 표창을, 세계태권도연맹과 국제e스포츠연맹은 KADA 위원장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이영희 KADA 위원장은 "스포츠인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고,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도핑방지기구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 건강하고 공정한 사회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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