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니터 모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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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거래소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개인 투자자 수가 급증하면서 주식을 사고 팔 때 내는 수수료 수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1조3,493억 원을 기록했다고 감사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전년(9,783억 원)과 비교해 약 37.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853억 원으로, 전년(3,064억 원) 대비 91.0%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다.
거래소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주식 투자자들이 급증해 관련 수수료도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의 연간 거래 총액은 6,76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8% 이상 증가했고, 거래 및 청산 결제 수수료는 총 5,986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61.2% 늘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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