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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5월 하계 청각장애올림픽에 금메달 9개·종합 3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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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종목에 선수단 150명 출전, 18일 오후 결단식 개최

연합뉴스

[카시아스두술 하계데플림픽 조직위 홈페이지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1 카시아스두술 하계데플림픽(청각장애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 9개, 종합 3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은 11일 "이번 대회엔 심계원 선수단장을 포함해 총 150명의 선수단(선수 82명, 경기 임원 22명, 본부 임원 46명)을 파견한다"며 "육상(8명), 배드민턴(7명), 축구(22명), 유도(13명), 사격(8명), 수영(6명), 탁구(8명), 태권도(10명) 등 8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데플림픽은 청각장애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 스포츠대회로 청각장애를 뜻하는 데프(deaf)와 올림픽이 합쳐져서 명칭이 만들어졌다.

하계데플림픽은 1924년 처음 시작됐으며, 4년 주기로 열린다.

당초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은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 연기됐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리며 전 세계 79개국 6천여 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은 18일 오후 2시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결단식을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2017년 대회에서 금메달 18개로 종합 3위에 올라 3개 대회 연속 '톱3' 성적을 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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