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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in LV] BTS 라스베가스 콘서트, 아미 홀린 보랏빛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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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전트 스타디움이 보랏빛 바다로 변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을 펼치는 방탄소년단이 만들어 낸 기적 같은 장관이었다.

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가 개최됐다. 이번 투어는 지난 해 10월 온라인 스트리밍 형식으로 시작돼 로스엔젤레스, 서울 등을 거쳐 이번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아미들과 만나게 된 것이다.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는 콘서트 제목에 담긴 곡명 'Permission to Dance' 속 가사처럼 "춤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 없이 마음껏 추어도 된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콘서트와 도시(라스베이거스)를 연결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 이에 라스베이거스는 이번 공연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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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은 나쁜 남자의 매력을 마음껏 드러낸 인트로 영상으로 포문을 열었다. 영상 속 스토리와 이어지는 철창에 갇혀 등장한 방탄소년단의 모습에 장내는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방탄소년단은 오프닝부터 'ON'-'불타오르네(FIRE)'-'쩔어'를 연달아 공개하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 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쩔어'에서는 자신감 넘치는 방탄소년단의 매력이 스크린을 통해 전달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 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을 보기 위해 보인 아미들에게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오랫동안 공연을 하지 못한 이들에게 이 순간이 꽤 벅찬 듯 했다. 곧바로 'DNA'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오늘 밤 잊지 못한 밤을 만들어 주겠다"는 제이홉의 선언을 곧바로 현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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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곧 'Blue & Grey', 'Black Swan' 단 두 곡으로 분위기를 변화시켰다. 정적인 멜로디와 멤버들의 보컬이 빛난 'Blue & Grey' 무대나 블랙스완의 날개를 형상화한 안무 퍼포먼스가 일품인 'Black Swan' 무대로 새로운 차원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 이 무대를 마친 후 RM은 "라스베이거스는 사막에서 기적을 만든 곳이다. 우리에게는 아미가 기적"이라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최고의 뷰인 것 같다", "아미가 어디에나 있다"며 오랜만에 대면으로 팬들을 만난 감격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Life Goes On',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Dynamite', 'Butter' 등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자신들을 보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팬들을 위해 몸을 불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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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Dynamite' 무대는 원곡보다 더욱 레트로한 편곡을 통해 색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공연의 성지 브로드웨이를 연상시킨 무대 구성도 'Dynamite'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Butter' 역시 콘서트 중반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콘서트 후반에 이르러 방탄소년단은 아미가 그들을 사랑하는 또 다른 이유인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을 마음껏 보여줬다. 'Wings' 무대를 통해 이 콘서트가 다시 한 번 축제의 현장임을 상기시켰고 'Stay', 'So What' 무대에서도 아미와 하나가 된 방탄소년단을 볼 수 있었다.

이런 요소가 가장 잘 드러난 무대가 'IDOL'이었다. 마치 오락실 게임기 화면을 본 뜬 듯한 VCR, 이미 흥이 오를대로 오른 방탄소년단의 텐션이 합치되는 순간이었다. 또한 블루투스 제어 기능을 활용해 아미의 응원봉도 이 무대의 일각을 차지하면서 축제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음을 느끼게 했다.

이 아미의 응원봉은 무대가 끝난 후 '2022♥ARMY♥BTS'라는 문자를 만들어 냈다. 시시각각 컬러가 변하며 여러 아미들의 응원봉으로 완성된 초대형 메시지는 이 공연의 새로운 볼거리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8일부터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공연을 시작했다. 오늘(9일) 공연이 마무리 됨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오는 15일~16일 공연을 통해 아미들을 다시 한 번 열광시킬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YTN STAR 곽현수 기자
[사진제공=하이브]

YTN star 곽현수 (abroa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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