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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이 32라운드 토요일 일정이 진행되면서 수직 상승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데얀 쿨루셉스키가 한 골을 더해 아스톤 빌라를 대파했다. 토트넘은 4위를 유지하며 UEFA챔피언스리그 희망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32라운드에서 4위 경쟁에 큰 우위를 점했다. 토트넘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4위 경쟁을 하고 있었다. 맨유는 강등권에 있던 17위 에버튼을 상대했고 아스널은 중위권이던 13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했다.
맨유는 에버튼 원정에서 앤서니 고든에게 전반 27분 결승골을 허용해 끌려갔다. 맨유는 후반 막판까지 득점 기회를 제대로 만들지 못했고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아스널은 홈에서 열린 브라이튼 전에 일격을 당했다. 전반 28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고 에녹 음베푸에게 후반 21분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44분 마르틴 외데고르가 만회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 6분 동안 파상 공세를 이어갔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반면,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며 승점 57점으로 4위 수성에 성공했고 5위 아스널(승점 54)과 승점을 3점 차로 벌렸다. 맨유는 51점에 머무르며 웨스트햄과 득실 차에서 밀린 7위가 됐다. 아스널은 2경기, 토트넘과 맨유는 1경기 덜 치른 상황이어서 아스널에게 기회가 더 있지만, 흐름이 좋지 않다.
미국 기반의 통계 예측 사이트 538(FivethirtyEight)은 프리미어리그 순위를 예측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을 예측했다. 먼저 열린 에버튼과 맨유전 이후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은 5%에서 2%로 떨어졌고 아스널은 52%에서 54%, 토트넘은 44%에서 45%가 됐다.
다음에 열린 아스널과 브라이튼전 이후엔 맨유의 확률이 3%로 올라갔고 아스널은 패하면서 53%에서 41%로 떨어졌다. 토트넘은 44%에서 55%로 급상승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열린 아스톤 빌라와 토트넘전 이후 토트넘은 65%까지 수직 상승했다. 아스널은 더 떨어진 33%가 됐고 맨유는 아예 1%로 떨어졌다.
이제 토트넘과 맨유는 7경기, 아스널은 8경기가 남았다. 그리고 토트넘과 아스널은 순연된 북런던 더비가 남아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분수령이 될 북런던 더비는 5월 13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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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euters/연합뉴스, FivethirtyEight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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