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라스베이거스 공연장 얼리전트 스타디움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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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세계적인 위상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은 9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2일차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장인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NFL의 팀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가 2020 시즌부터 사용하고 있는 미식축구 경기장으로 2020년 7월 개장했다. 무려 18억 달러(2조1500억 원)의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인 것으로 유명하며 약 6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8~9일, 15~16일 총 4회의 공연을 진행하는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는 회당 5만 명이 관람하며 일찌감치 매진됐다.
공연 당일, 남녀노소 불문한 수만 명의 '아미'(팬덤명)가 얼리전트 스타디움에 하나둘 모여들었다. 미국 외 캐나다 등 북미,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안까지 다국적 '아미'들이 한마음으로 방탄소년단을 기다렸다.
특히 팬들은 '아미밤', 멤버들 캐릭터 머리띠 등 방탄소년단 관련 굿즈 착용은 물론이고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 옷과 아이템을 착용하며 방탄소년단을 응원했다.
힘겨웠던 코로나19 시국을 거쳐 미국에서 방탄소년단을 만나게 된 만큼, 팬들은 대부분 오픈 마인드로 취재진을 맞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방탄소년단 관련 질문에 신나게 자신의 생각을 어필하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공연장 입장이 시작되고 팬들은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입장에 임했다. 꼼꼼하게 진행된 소지품 수색에도 큰 마찰 없이 평화롭게 입장이 진행됐다.
입장 후,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와 영상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지침 없이 방탄소년단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글 노래임에도 이들은 거침 없는 떼창을 이어가는 등 공연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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