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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COO "'더 시티', 2019년부터 준비해온 프로젝트" [BTS in Veg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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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퍼미션 투 댄스 인 더 시티-라스베이거스' 간담회

뉴스1

김태호 하이브 COO/ 사진제공=하이브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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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뉴스1) 안태현 기자 = 김태호 하이브 COO가 '더 시티' 프로젝트의 준비 과정에 대해 얘기했다.

9일(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컨퍼런스 센터에서는 'BTS 퍼미션 투 댄스 인 더 시티-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IN THE CITY-LAS VEGAS, 이하 '더 시티')프로젝트에 대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크리스 발디잔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부사장, 김태호 하이브 COO, 이승석 하이브 아이피엑스본부 사업대표, 이진형 하이브 CCO, 스캇 맨슨 하이브 아메리카 사업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김태호 COO는 '더 시티' 프로젝트에 대해 "하이브가 새롭게 만든 프로젝트이자 도전이자 결실"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저희는 그동안 고객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서비스들을 도입왔다"라며 "이제는 음악을 기반으로 한 IP가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어야 음악 시장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더 시티'에서는 공연 관람 여부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경험들을 준비했다"라며 "올림픽 같은 스포츠 경기 대회처럼 한 도시에 집중한 것이 '더 시티 프로젝트'가 되겠다고 말씀드린다"라고 설명했다.

김태호 COO는 지난 2019년 진행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THE FINAL])을 언급하면서 "이것이 '더 시티'의 실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당시 MD나 굿즈의 현장 수령이 가능하도록 진행이 됐다"라며 "이전처럼 하루 열시간씩 줄을 서지 않고 바로 받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현장 수령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당시 현장에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을거리를 준비해서 공연장에 온 팬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는데, 이건 2020년에 시작될 예정이었던 'BTS 맵 오브 더 소울'(BTS MAP OF THE SOUL) 투어의 전초전의 개념이기도 했다"라며 "당시 전시나 팝업, 호텔 등과 같은 형태들이 준비됐지만 코로나19 탓에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을 했다"라고 말했다.

김태호 COO는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호전을 보이면서 프로젝트 재개를 고민하고 있었고 그 시점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이번 '더 시티' 프로젝트다"라고 말헀다.

이어 "라스베이거스에서의 프로젝트는 비용과 일정과 완성도 면에서 난이도가 높았다"라며 "새로 미국에서 모든 걸 세팅해야했기에 이번에 MGM과의 협업이 큰 의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스베이거스에서 '더 시티'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 큰 도전이었다'라며 "원래는 서울에서도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한 의도가 있었지만 오프라인을 재개한 지난 3월 서울 공연은 거리두기 때문에 어떤 부대 행사도 진행할 수 없었다, 지금이라도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BTS 퍼미션 투 댄스 인 더 시티-라스베이거스'는 8일과 9일, 15일과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Allegiant)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와 연계해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콘서트 외에도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쇼핑, 엔터테인먼트, 식음료, 숙박 등의 요소들을 라스베이거스 곳곳에 배치해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겨주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하이브는 지난 6일부터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약 5km에 걸쳐 라스베이거스 중심부인 스트립 지역 인근까지를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요소들로 채웠다. 이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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