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찬 대한항공 감독. 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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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지난 1일부터 대한항공 여자탁구단을 지휘하게 된 강희찬 감독이 한국프로탁구 무대에서 첫승을 맛봤다.
9일 경기도 수원시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1부) 여자부 경기. 대한항공은 귀화선수인 김하영·이은혜를 앞세워 미래에셋증권(감독 육선희)을 매치스코어 3-1로 물리쳤다.
대한항공은 6승4패 승점 24를 기록해, 1위 삼성생명(7승2패 승점 25)을 1점 차로 추격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승8패(승점 12) 4위다.
대한항공 승리를 이끈 이은혜. 한국프로탁구리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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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대한항공 코칭스태프로 복귀한 강희찬 감독은 경기 뒤 “팀이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인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귀중한 승리를 얻게 돼 기쁘다. 탁구명가 대한항공이 더욱 좋은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감독은 그동안 KTTL 해설위원을 맡고 있다가, 지난달 말 강문수 감독이 대한항공에서 물러남에 따라 그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남자부에서는 국군체육부대(감독 임종만)가 KGC인삼공사(감독 최현진)를 4-0으로 잡았다. 장우진이 단식 두 매치를 책임지고, 조승민이 단복식에서 이겨 승리를 거들었다.
국군체육부대는 11승2패(승점 36)로 선두 삼성생명(10승3패 승점 38)을 2점 차로 추격했다. 장우진은 23승3패를 기록해 21승5패의 안재현(삼성생명)을 제치고 다시 개인 다승선두로 나섰다.
국군체육부대의 장우진. 한국프로탁구리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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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의 정영식. 한국프로탁구리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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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남자부 경기에서 미래에셋증권(감독 김택수)은 에이스 정영식의 활약으로 한국마사회(감독 최영일)를 매치스코어 3-1로 제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9승5패(승점 33)로 3위를 유지했다. 마사회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며 4승10패(승점 20)로 5위. kkm100@sportsseoul.com
<9일 전적>
▶ 코리아리그 남자부
KGC인삼공사(5승8패) 0-4 국군체육부대(11승2패)
김장원 1-2 조승민(12-10, 13-15, 9-11)
정영훈 1-2 장우진(17-19, 12-10, 4-11)
정영훈-정성원 1-2 조승민-조기정(12-10, 10-12, 7-11)
김장원 0-2 장우진(8-11, 10-12)
한국마사회(4승10패) 1-3 미래에셋증권(9승5패)
이기훈 0-2 우형규(7-11, 3-11)
박찬혁 0-2 정영식(14-16, 4-11)
박찬혁-백광일 2-1 우형규-박규현(11-8, 8-11, 11-9)
이기훈 0-2 정영식(3-11, 3-11)
▶코리아리그 여자부
미래에셋증권(2승8패) 1-3 대한항공(6승4패)
유은총 1-2 김하영(11-9, 9-11, 7-11)
심현주 1-2 이은혜(7-11, 11-5, 8-11)
유소원-김서윤 2-0 강가윤-김하영(*기권)(11-0, 11-0)
유은총 0-2 이은혜(9-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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