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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36점을 올린 에이스 케빈 듀랜트를 앞세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제압하고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유리한 고지인 7위 자리를 더 굳혔습니다.
브루클린은 오늘(9일)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에 118대107로 이겼습니다.
3연승을 달린 브루클린은 클리블랜드와 43승 38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 동부 콘퍼런스 7위에 자리했습니다.
7위는 7∼10위 팀이 치르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가장 유리한 자리입니다.
7위 팀과 8위 팀이 맞붙고 여기서 이기는 팀이 플레이오프에 7번 시드로 진출하는데, 7위 팀에 이 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이점이 있습니다.
브루클린은 11일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상대로 치르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 자력으로 7위를 확정합니다.
듀랜트가 36점에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5개씩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카이리 어빙도 18점 8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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