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뉴스핌] 김용석 기자 = 'KLPGA 통산7승'을 자랑하는 김해림이 시즌 개막전에서 처음으로 선두를 내달렸다.
김해림(32·삼천리)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9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26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5개를 골랐다.
5언더파 67타를 써낸 김해림은 공동2위그룹 안선주와 문정민, 정연주 등을 2타차로 제치고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개막전 첫날 처음으로 단독 선두를 내달린 김해림. [사진= KLPGA] |
김해림(32·삼천리)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9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26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5개를 골랐다.
5언더파 67타를 써낸 김해림은 공동2위그룹 안선주와 문정민, 정연주 등을 2타차로 제치고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제주 바람이 부는 이날 김해림은 120명의 참가 선수중 유일하게 노보기를 했다.
첫날을 마치고 미디어룸에 들어선 김해림의 표정은 밝았다.
김해림은 "지난주부터 설레임과 긴장으로 잠을 제대로 못잤다. 하지만 성적이 잘 나와 만족한다. 시즌 개막전에서 선두를 한 것 처음이다"라며 "예전에 같이 좋은 성적을 거둔 최희창캐디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말했다.
김해림은 "하체가 리드하면서 팔과 어깨의 비중을 고친 게 큰 변화다. 연습때 70~80% 만족한다면 미스샷 몇개 빼고는 70% 정도 만족한다"며 "전엔 볼 구질이 죽는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묵직한 공으로 바꿨다. 전보다 맞바람을 덜 타는 것 같다. 전엔 스핀량이 많았다. 싸대기 때리듯이 잘 맞는 것 같다. 오늘 잘 칠수 있었던 것은 아이언샷이 좋아졌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승스코어로 10언더파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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