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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울진·삼척 산불피해지 생태계 회복 모색 현장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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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부처·전문기관·전문가·지역주민 참여

연합뉴스

현장토론회 모습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은 7일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일대에서 울진·삼척 산불피해지 중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생태계 복원을 위한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4일과 5일 발생한 경북·강원 지역 동시다발 산불은 초속 26m의 강풍을 타고 대형 산불로 확산해 산림 2만1천ha, 주택 322채, 농업시설 281동 등의 피해를 냈다.

금강소나무군락, 꼬리진달래 등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정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도 피해를 봤다.

이곳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산양의 서식지이기도 해 생태적인 산림복원이 절실하다.

이날 회의에서는 환경부, 문화재청 등 관계부처와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생태원 등 전문기관, 대학교수, 녹색연합, 한국산림복원협회, 한국산양보호협회 등의 관련 전문가, 지역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산양서식지 등의 복원 방안을 논의했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산불피해지 중 소광리와 응봉산 일대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며 "지역주민과 전문가, 시민단체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조속히 산림생태계 복원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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