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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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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박지수 WNBA 잔류 예상…역할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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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24·청주KB스타즈)가 2022 미국여자프로농구에 참가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WNBA는 5월7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한다.

4일 미국 농구매체 ‘리드’는 “박지수는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QO)를 제시받았다. 아직 계약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절차를 마친 후)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박지수는 2018 미국여자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번(전체 17번째)으로 미네소타 링크스에 지명된 후 라스베이거스로 트레이드됐다. 코로나19 여파로 합류하지 못한 2020년을 뺀 나머지 3시즌을 소화하며 WNBA 4년 계약을 마쳤다.

매일경제

박지수. 사진=미국프로농구 WNBA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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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는 WNBA 정규리그에서 82경기(선발11) 평균 9.8분 1.9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첫해 블록 점유율 10위에 오르는 등 센터로서 출전 시간 대비 인사이드 존재감을 보여줬다. ‘리드’는 “올해 박지수 역할은 확장될 것”이라며 더 중용되리라 내다봤다.

미국여자프로농구 단체교섭(CBA)에 따르면 ‘3년 이하를 뛰고 계약이 끝난 선수’는 ‘리저브 플레이어(RP)’ 자격을 얻는다. 박지수는 라스베이거스가 권리를 포기하지 않는 한 다른 팀과 협상할 수 없다.

2022년 WNBA 직전 소속팀은 RP에게 기본급 6만471달러(2년차 이하)~7만2141달러(3년차 이상) 조건으로 1년 더 함께하자고 제안할 수 있다. 박지수가 라스베이거스 QO를 수락하면 8791만 원(상여금·성과급 제외)을 받는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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