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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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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의사 옥중 편지 및 상덕태상회 청구서’ 문화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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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문화재청은 ‘박상진 의사 옥중 편지 및 상덕태상회 청구서’를 7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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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의사 편지(앞). 문화재청 제공


의열투쟁 비밀단체 ‘광복회’를 결성하고 총사령을 역임한 박상진(1884~1921) 유물 중 ‘옥중 편지’는 공주 감옥에서 동생들에게 쓴 편지다. 공판을 위해 뛰어난 변호사를 선임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상진은 광복회의 친일부호 처단 사건 등으로 체포·투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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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덕태상회 청구서.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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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물산(부산출장소)이 물품의 대금을 요청하는 청구서인 ‘상덕태상회 청구서’는 광복회의 비밀연락 거점지로 삼았던 ‘상덕태상회’의 실체, 규모, 존속기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다. 문화재청은 “(편지·청구서는) ‘광복회’ 연락거점의 실체와 투옥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는 유물이다. 이 유물들은 1910년대 국내외 조직을 갖추고 군대양성, 무력투쟁, 군자금모집, 친일파 처단 등 항일 독립운동에서 큰 역할을 한 광복회와 총사령 박상진 의사를 재조명할 수 있는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고 했다.

문화재청은 앞서 예고한 ‘터우5형 증기기관차 700호’등 철도차량 4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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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목 기자 j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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