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한문철, "직업병으로 운전 못해…자이언티와 '양화대교' 콜라보" [어저께TV]

[OSEN=김예솔 기자] 한문철 변호사가 직업병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6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148화 그날로 진행된 가운데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이 등장했다.

한문철은 "원래 방송을 하는데 시간이 제한이 있으니까 내가 하고 싶은 포인트가 빠지더라. 뉴스에 들어가도 시간이 제한돼 있으니까 여기까지만 듣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시간 제한 없이 하고 싶어서 유투브를 시작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문철은 자신이 당했던 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문철은 "옆에 벽이 있다. 운이 좋았다"라며 스마트폰을 보다가 사망사고가 일어났던 사례를 이야기했다.

이어 한문철은 다양한 블랙박스 사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이번에 쇼트트랙 편파 판정때도 변호사님이 밈으로 등장했다"라며 올림픽 편파 판정을 자신의 톤으로 소개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조세호는 한문철 변호사의 다양한 의성어를 흉내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문철은 조세호에게 "내가 요즘 바쁜데 일을 반 나눠서 하는 게 어떠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문철은 과거 자이언티와 함께 양화대교 사고 영상을 함께 소개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한문철은 "자이언티가 내 방송에 출연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처음엔 솔직히 누군지 몰랐다. 유명한 가수라고 하더라. 옛날엔 조용필이고 요즘은 자이언트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문철은 "양화대교로 유명하니까 내가 갖고 있는 영상에서 양화대교 영상을 봤다. 그때 그 노래를 불러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문철은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가 된 사연을 전했다. 한문철은 "교통사고에 대한 책을 썼다. 그게 최초의 책이었다. 그게 인기가 좋았다"라며 "변호사 개업하고 형사사건을 많이 했다. 근데 그게 나랑 안 맞더라. 그러던 중에 모 보험사 측 변호사를 제안받았다. 소송 준비를 하다보니까 실력이 늘고 승소율도 높아지더라. 그래서 거의 다 사건을 내가 담당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문철은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엔 판사실에서 조정을 했다. 판사가 얼마 정도 생각하냐고 물어보셔서 금액을 냈더니 판사가 똑같네 라고 깜짝 놀라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문철은 "보험사 측 대리인을 하니까 안타까울 때가 있다. 더 받을 수 있는데 내가 깎아야 하더라. 5억 받을 일을 4억 이야기하면 감사하다고 했다. 피해자들이 너무 안타까웠다. 그 데이터를 가지고 피해자를 위한 자료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문철은 피해자들의 부상 범위까지 직접 공부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문철은 "내 머릿속에 만 오천장 이상의 신체 감정서가 들어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문철은 "내가 다 상담한다.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상담을 한다. 소송이 끝나도 안부를 전해주는 분들이 있다. 어떤 분은 15년 됐는데 도와드렸더니 김장철이 되면 꼭 김치를 보내주신다"라며 "그 분의 아들이 나를 보고 변호사가 되겠다고 공부해서 정말 변호사가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문철은 "있을 수 없는 사고를 많이 봐서 무섭다. 모든 게 지뢰밭이다. 그래서 나는 운전을 안 한다. 웬만하면 걸어다니고 아내가 운전하는 차를 타도 불안하다. 그래서 아내가 나랑 어디 안 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한문철은 "나는 횡단보도에 서 있을 때도 가로수, 신호 뒤에 서 있는다"라고 직업병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문철은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주의사항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문철은 "블랙박스가 있고 CCTV가 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내 사진만 찍는데 동영상으로 한 번 삥 찍고 나서 차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한문철은 "괜찮다고 가고 나서 뺑소니 신고를 하는 경우가 있다. 반드시 연락처를 주고 받아야 한다"라며 "어린이가 도망가는 경우가 있다. 쫓아가야 한다. 놓치면 혹시 모르니까 경찰서에 신고를 해둬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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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