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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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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새 바람"...아이브의 매력에 본격 '다이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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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아이브는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LOVE DIVE)'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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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브가 글로벌 음악 팬들을 '뛰어들게' 만들 신곡으로 발빠른 컴백에 나섰다. 데뷔와 동시에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입지를 굳혔던 이들은 이번 컴백을 통해 'K팝 새 바람'을 노린다.

아이브는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LOVE DIVE)'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지난해 데뷔 앨범 '일레븐(ELEVEN)'으로 음악방송 13관왕, 뮤직비디오 1억 뷰 등 굵직한 성과를 남기며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던 이들은 새 싱글 '러브 다이브'를 통해 새로운 기록 행진을 예고했다.

"데뷔곡으로 13관왕, 이제는 해외 진출 노린다"


앞서 신인답지 않은 성과를 일궈내며 대세 반열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자신들을 향한 글로벌 음악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유진은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 멤버들과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고, 원영은 "데뷔 직후 1위라는 성적을 거뒀는데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13관왕과 트리플 크라운이 어렵다는 걸 아는데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특히 제가 음악방송 MC인데 멤버들에게 직접 트로피를 건네줄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한 경험이었다. 이번 활동도 좋은 성적을 거둬 트로피를 건네주고 싶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이미 입지를 굳힌 만큼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도 드러낸 멤버들이다. 아이브는 "여러 러브콜에 감사하다. 저희 역시 해외 진출 의향이 있고 목표 중 하나"라며 "언어를 넘어 음악으로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다. 언젠가 해외 팬들 앞에서 무대할 수 있는 날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일레븐' 히트, 부담 없다면 거짓말"


데뷔곡인 '일레븐'이 기대 이상의 사랑을 받았던 만큼 신곡을 준비하면서 멤버들이 느낀 부담은 적지 않았다. 리즈는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었다"며 "데뷔 때는 '팬분들이 좋아할까'를 생각했다면 이번에는 (이전 활동곡을) 많이 응원해주신 만큼 다른 고민이 있었다. 사랑해 주시는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아이브는 새 싱글 '러브 다이브'를 통해 Z세대인 멤버들의 정체성을 오롯이 전할 예정이다. 이들은 동명의 신곡을 통해 한 단계 확장한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자신들만의 당당한 애티튜드를 강조한다.

이와 함께 신곡은 하나의 컬러로 정의할 수 없는 아이브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았다. 이들은 '사랑할 용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뛰어들어 보라'는 당당하고 주체적인 메시지로 자신들만의 음악색을 굳힌다.

원영은 "아이브의 매력을 담을 수 있는 콘셉트다. 새 시대의 큐피드를 표현했다"고 말했고, 유진은 "아이브만의 색깔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덧붙이며 신곡에 대한 기대와 사랑을 당부했다.

'러브 다이브'를 통해 스펙트럼을 확장한 멤버들은 발빠른 컴백을 통해 자신들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포부와 함께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유진은 "'완성형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겠다. K팝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싶다"는 말로 각오를 다졌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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