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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Oh! 타임머신] 박초롱 학폭? 8개월 속앓이 시작...허위사실 화해 결론 (과거사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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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연휘선 기자] N년 전 4월 5일. 연예계는 충격적인 소식들로 들썩였다.

걸그룹 에이핑크 리더 박초롱은 때 아닌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여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래퍼 개리는 소속사도 몰랐던 기습적인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았다. 바람 잘 날 없던 그 날로 OSEN 타임머신을 돌려봤다.

# 박초롱 학교폭력 의혹?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미수 고소"

박초롱은 지난해 4월 5일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하고 은퇴를 종용하며 협박한 네티즌을 허위사실에 의한 협박을 가한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해 3월 연예인들의 과거 학교폭력 의혹들이 무성하던 시기 네티즌 A씨로부터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당했다. A 씨는 박초롱의 학교폭력 의혹을 다룬 메일을 언론사에 발송한 뒤 이를 박초롱 측에 보내고 은퇴를 종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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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초롱 측은 "명백한 흠집내기"라고 반박했고 법률대리인을 통해 자제해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내기도 했으나 소용 없었다. 박초롱은 A 씨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및 강요미수죄로 고소했고 A 씨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A 씨 역시 박초롱을 무고죄로 맞고소했으나 박초롱의 무고 혐의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되며 마무리됐다.

지난달 28일에는 당사자인 박초롱과 A 씨가 만나 오해를 풀고 서로에게 제기한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화해한 뒤 고소 취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결국 박초롱의 학교폭력 의혹은 해프닝에 그친 셈이다.

그러나 박초롱은 지난해 말 에이핑크 10주년 팬미팅을 마치기까지 약 8개월 여의 시간동안 침묵을 고수하고 활동을 자제하며 맘졸였던 바.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가 스타와 팬들에게 다시 한번 상처를 남긴 사례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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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리, 소속사도 '런닝맨'도 몰랐던 기습 결혼 발표

2017년 4월 5일, 개리는 개인 SNS를 통해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됐다"라고 설명한 개리는 "아내는 일반인 여성으로 순식간에 제 영혼을 흔들어놨다"라고 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 소식에 놀라셨을 분들도 계시지만 저희의 새로운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보다 6개월 여 전인 2016년 10월 개리는 인기를 얻던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하차했다. '런닝맨' 하차 이후 솔로 앨범 작업에 몰두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개리의 깜짝 결혼 발표는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결혼을 예고하는 것도 아닌 이미 결혼을 했다는 내용이었기 때문. 심지어 그의 결혼을 소속사도 '런닝맨' 측도 전혀 알지 못했음이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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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솔로 앨범과 간헐적인 SNS로만 소통하던 개리는 2020년 3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약칭 슈돌)'에 아들 강하오 군과 함께 출연하며 깜짝 결혼 이후 확 달라진 생활을 전격 공개했다. 하오는 아빠를 닮은 외모에 아이다운 귀여움과 나이가 믿기지 않는 천재적인 말주변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2022년 현재 개리, 하오 부자는 '슈돌'을 떠나 다시 SNS로만 근황을 공개하고 있다. 다만 개리는 물론 그의 아내와 하오의 모습까지 SNS를 통해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기습 결혼 발표와 같은 신비주의 대신 친근함을 자아내는 중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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