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2022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투타 주요 부문 타이틀 홀더에 대한 예측을 내놨다.
MLB닷컴은 4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개막이 가까워진 가운데 올해 어떤 선수가 가장 빛날지 점쳐볼 때가 왔다"며 "MLB닷컴 전문가 73명을 대상으로 홈런, 타격, 도루, 평균자책점, 탈삼진, 세이브 등 다양한 통계 카테고리에서 누가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를 이끌 것인지 조사했다"고 전했다.
MLB닷컴 전문가들이 예측한 2022 아메리칸 리그 홈런왕은 류현진의 팀 동료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였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48홈런을 쏘아 올리며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와 함께 아메리칸 리그,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홈런왕에 올랐다. 또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연소 홈런왕이라는 역사를 썼다.
MLB닷컴의 전문가들은 게레로 주니어가 2022 시즌에도 앙코르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타격왕 타이틀까지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MLB닷컴은 "지난 15년간 21경의 타자들이 45개 이상의 홈런을 쳤지만 3할 타율을 함께 기록한 선수는 2021년 게레로 주니어를 포함해 5명뿐이었다"며 "게레로 주니어처럼 파워와 컨택 능력을 겸비한 타자를 보는 건 드문 일이다. 전문가들은 게레로 주니어가 홈런왕뿐 아니라 첫 번째 타격왕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트리플 크라운의 세 다리 중 두 개를 차지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전문가 예측에서 게레로 주니어보다 더 적은 득표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지난해 46홈런을 때려냈지만 홈런왕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대신 아메리칸 리그 MVP를 차지하며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임을 인정받았다.
내셔널리그의 경우 뉴욕 메츠의 피트 알론소의 홈런 1위를 점쳤다. 지난해 홈런 1위인 샌디에이고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알론소가 통산 두 번째 홈런왕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타격왕은 워싱턴 내셔널스의 후안 소토를 유력 후보로 꼽았다.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은 아메리칸 리그 평균자책점, 탈삼진 2관왕에 오를 것으로 점쳐졌다. 뉴욕 메츠의 맥스 슈어저는 내셔널 리그 탈삼진왕 유력 후보로 언급됐다.
세이브 1위는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리암 핸드릭스, 밀워키 브루어스의 조쉬 헤이더가 각각 아메리칸 리그, 내셔널 리그 구원왕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사진=A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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