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타임스 "상하이서 BA1.1 진화한 변이 나와"
"다롄시에서도 처음 보는 바이러스 보고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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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하루에 1만300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중국에서 오미크론 의 새로운 하위 변이가 보고됐다.
3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하이에서 약 70㎞ 떨어진 지역의 코로나19 경증 환자에게서 새로운 종류의 변이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변이는 오미크론 하위 계통인 BA1.1에서 진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 변이가 그동안 중국에서 보고된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와 일치하지 않으며,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 공유된 변이와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중국 북부 다롄시도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국내에서 여태 발견된 바 없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일 중국에서 발생한 확진자 1만3000명 가운데 1만2000명은 무증상 환자였다. 중국 당국은 무증상 확진자를 공식 확진자와 따로 집계하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쑨춘란 중국 부총리는 감염의 진앙인 상하이를 직접 찾아 "가능한 한 빨리 확산세를 진정시키라"고 현지 방역당국에 당부했다.
철통 봉쇄 중인 상하이에서는 지난 2일 무증상 감염자 7788명을 포함한 80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상하이 당국은 전 주민을 상대로 대규모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여전히 가동 중단 상태다.
한편 남부 하이난성에서도 지역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하이난성 싼야시 당국은 위챗 계정을 통해 모든 대중교통의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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