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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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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액션] 이승우가 '세리머니 맛집' 자처한 이유 "팬이 더 많이 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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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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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이승우는 팬들과 즐거움을 나누고자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수원FC는 3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에서 3-4로 패배했다. 3연승에 실패한 수원FC는 9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이승우는 "팬들이 많이 오셨는데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 홈에선 최대한 이기고 싶고 승점을 따고 싶은데 아쉬움이 컸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승우는 이번 경기 1-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트렸다. 2경기 연속골이었고, 전체적인 경기력이 많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문제는 체력이었다. 이승우는 후반이 진행될수록 체력적인 저하가 나타났다. 김도균 수원FC 감독도 체력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승우도 체력적인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연히 100%라고는 할 수 없다. 경기를 뛰면서 동료들과의 호흡이 좋아지고 있다고 느껴진다. 시간이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이승우는 수원FC에서 투톱의 1자리 혹은 2선 중앙에서 기용되고 있다. 포지션 활용도에 대해선 "위에든 밑에든 괜찮다. 공격적인 위치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좋아해서 포지션상으로 문제는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경기력도 올라오면서 K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이승우다. 해외 리그 수비수들과 K리그 수비수들과 차이점을 묻자 "벨기에 리그랑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 많이 경기를 챙겨봤고, 경기를 뛰면서 느끼는 건 신체적으로 뛰어난 리그다. 수비수들도 경험이 많다. 3백도 많이 사용해서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벨기에에서도 많이 경험했다. 그런 점에서 닮았다"고 평가했다.

이승우는 이번 경기에서도 골을 넣고 흥쾌한 춤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데뷔골을 넣고 선보인 춤 세리머니만큼 화려했다. 이승우의 세리머니는 득점만큼이나 팬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계획한 세리머니인지 묻자 "골을 넣고 다같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홈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싶다. 경기 전에서도, 평상시에도 항상 생각은 하고 있다. 팬들이 더 많이 오길 바라면서 세리머니를 하는 것 같다. 그러면 더 오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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